한국 대표하는 창작 공연 22개,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10.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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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까지 K-퍼포먼스 온에어 진행…넌버벌·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22개 공연작 온라인 공개

/사진=한국관광공사/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관광 온라인 쇼케이스 'K-퍼포먼스 온에어(K-Performance On Air)' 오는 11월9일까지 약 3주 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지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공연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22개 공연작이 매일 1개씩 공개된다.



원조 한류 공연인 '난타'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퍼포먼스 '드럼캣', '환상의 미술공연 '페인터즈', 한국댄스 뮤지컬의 원조격인 '사춤2_Let's Dance, CRAZY!!' 등이 대표작이다.

이 밖에도 '옥탑방 고양이'나 '김종욱 찾기' 등 오랜 시간 대학로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공연들도 포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각나라 과자집', '팡쇼', '캣 조르바' 등 다채로운 공연들도 준비돼 있다.



해당 공연들은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을 통해 풀영상으로 공개돼 전 세계로 송출된다. 유튜브 접속이 어려운 중국의 경우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인 마펑워(mafengwo)를 통해 송출된다. 외국인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모든 언어극엔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코로나19로 공연관광업계의 피해 규모가 최소 400억원으로 추산될 만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K-퍼포먼스 온에어가 신규 관람수요를 만들고 공연업계가 지속 공연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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