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바닥…매수 적기-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0.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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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833,000원 ▼3,000 -0.36%)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바닥이라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74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제시했다. 1·3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3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평균 28%였던 3공장 가동률이 60%까지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매출 1조2600억원, 영업이익 3810억원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연내에는 4공장 기공식이 있을 예정으로 장기 성장 청사진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은 이미 알려진대로 3분기가 바닥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현직 임원의 횡령 이슈는 혐의 금액이 자기자본의 0.001%에 불과해 상장적격성 심사 기준인 2.5%에 크게 미달한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대주주 양도세 영향이 가장 적은 회사라는 평가도 내놨다. 진 연구원은 "삼성물산 등 주요주주 지분율 75%, 외국인 지분율 10%로 두 투자자 지분이 85%에 달한다"며 "나머지 15% 물량 중 기관투자자 지분을 제외하면 3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제한적이어서 연말까지 보유하는 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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