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날 우재희는 "우리 부모님 오늘 협의이혼 신청했다"고 털어놨다. 이빛채운은 "그렇다고 울기까지? 아기도 아니고"라며 웃음으로 위로하려고 했다. 우재희는 안 울었다며 발끈했다. 이빛채운은 "부모님 이혼했다고 우소장님 부모님이 아닌 건 아니다"라며 "두 분이 이혼했어도 부모님으로서는 여전한 거다. 여전히 가족인 거다"고 말했다. 우재희가 "핏줄이라는 게 그런 게 아니다"고 하자 이빛채운은 "혹시 나 입양됐다는 것 들은 거냐. 그래서 핏줄이라는 게 뭔지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다. 당황한 우재희는 말을 더듬으며 "그런 의도가 아니다"고 했지만, 이빛채운은 "핏줄 같은 게 가족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가족이라는 게 뭔지는 안다"고 말했다. 우재희는 미안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때 이빛채운이 항상 가지고 있던 곰 인형을 흘렸다. 우재희는 이를 자신이 보관하고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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