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코리아에셋 스마트플랫폼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제2호', '옵티멈마켓브릿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8호', '코리아에셋 스마트플랫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제5호' 등 3개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에 390억원을 투자했다. 펀드 모두 만기가 지났지만 자금 회수가 여의치 않자 만기를 연장한 상태다. 현재까지 회수한 자금은 64억원에 그친다.
고위험 투자자산에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면서 유상증자 성공 불확실성이 커졌다. 만약 헬릭스미스가 유상증자에 실패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헬릭스미스 측은 공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질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 될 수 있다"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면 이미 발행된 109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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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해 직접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힘들어 질 수 있고, 이에 임상 진행 자금 및 운전자금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낮은 매출규모 및 지속되는 영업손실 실적으로 금융기관의 차입금 만기연장 거부 및 상환 압박으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