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월드시리즈로 향한다"…탬파베이 SNS 통해 축하 메시지

뉴스1 제공 2020.10.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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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SNS) © 뉴스1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도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최지만을 조명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1~3차전을 승리한 뒤 4~6차전을 내리 패했던 탬파베이는 7차전을 가져가며 2008년 이후 12만에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탬파베이의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가을무대에서 더욱 힘을 내고 있다. 그는 포스트시즌 12경기에 나와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 0.436, 장타율 0.516, OPS 0.952를 기록하는 등 탬파베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가운데)이 1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가운데)이 18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
휴스턴과의 ALCS를 앞두고 쓰레기통을 밟으며 상대를 도발했던 최지만은 수비에서는 다리 찢기를 비롯해 높은 집중력을 보였고 공격에서도 중심타자 역할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앞서 쓰레기통을 두들겨 상대 사인을 훔친 행위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최지만은 팀 동료들과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구단도 SNS를 통해 "최지만이 월드시리즈로 향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탬파베이는 LA 다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21일부터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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