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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부에 '대만 겨냥'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17 배치

뉴스1 제공 2020.10.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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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일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17. © AFP=뉴스1지난해 10월1일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17.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대만을 건너편에 둔 동남부 해안에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둥펑-17을 배치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군 관측통과 소식통을 인용, 둥펑-17이 수십 년간 동남부 해안에 배치돼 있었던 둥펑-11과 둥펑-15를 점차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둥펑-17은 지난해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한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최대 사거리는 2500㎞에 달한다.



캐나다의 중국 군사전문매체인 칸와디펜스리뷰의 안드레이 창 편집장은 "푸젠성과 광둥성의 모든 로켓 미사일여단이 완전히 무장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남부전구와 동부전구의 일부 미사일 기지 규모가 두 배까지 확대됐으며, 이는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겨냥한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창 편집장은 광둥성 푸닝의 미사일 기지에 신형 탄도미사일이 배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대만에 대한 공격 임무는 이 기지 수행했으나, 푸닝에 배치된 둥펑-11과 둥펑-15는 사거리상 대만 동부에 있는 타이퉁과 화롄의 공군기지를 타격할 수 없었다.

창 편집장은 또 인민해방군이 대만 전투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러시아산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주장했다.


인민해방군 예비역 장성인 왕자이시는 중국 매체 관차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대만과의 평화 통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중국군의 실전훈련을 보면 실제 전쟁까지 한 발짝만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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