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3일~16일간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면담했다. 2020.10.17. [email protected]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서 실장의 방미 결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최근 북한의 열병식 등 정세에 관한 평가 역시 공유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 재개 및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강 대변인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11월 중 방한을 하겠다는 입장을 서 실장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은 미 대선(11월3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