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타윈위어 주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4-1의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영국 더 선은 "많은 키보드워리어들이 솔샤르 감독의 선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옳은 선택을 했다. 키보드워리어들보다 현장에 있는 감독이 더 잘 아는 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뉴캐슬전에서 솔샤르 감독은 사쿼드에 변화를 줬다. 스캇 맥토미니, 프레드, 후안 마타, 다니엘 제임스 등을 선발로 냈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에릭 바이, 도니 반 더 비크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팬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었고, 비판을 쏟아냈다.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 SNS 게시물에 댓글로 "이게 뭐냐", "장난하는거냐" 등의 반응에 원색적인 욕까지 썼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런데 경기를 이겼다. 그것도 대승이었고, 완승이었다. 비난을 퍼부었던 팬들을 머쓱하게 만드는 부분.
더 선은 "제임스는 그린우드에게 부족했던 열정과 에너지가 있었고, 이를 맨유에 불어넣었다. 마타는 감각적인 위치 선정과 창의성이 돋보였다. 마타는 언제나 그랬다. 포그바보다 10배는 더 많은 것을 해준다. 마타는 축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가 감독으로서 최고는 아니다. 그러나 최고라 했던 루이스 반 할이나 조제 무리뉴는 어땠나. 솔샤르는 맨유의 최전성기 때 선수로 뛰었고, 현재도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팬들보다 선수들과 같이 있는 감독이 더 잘 아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