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민·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 지원 공모전 개최

뉴스1 제공 2020.10.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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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국민과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2020년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뉴스1특허청은 국민과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2020년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국민과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2020년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3차 공모전은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해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전력공사, 주식회사 대상 등 총 15개 기업이 국민의 아이디어가 필요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받아볼 예정이다. 이 중 일부 기업은, 국민들이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15개사는 ㈜날다, 대상㈜, 댓츠잇, 매일방송(MBN), 볼빅, 비마인14, 아이스크림에듀, LG CNS, ㈜이브이에듀, ㈜재린, 컬루런트, ㈜한국머털테크, 한국전력공사, ㈜휴럼, 박현수(예비창업자) 등이다.



이번 공모전 참여기업이 제시한 과제에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제시한 ‘전력설비(전주) 이미지 개선 아이디어(최대 1000만원)’와 같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제부터 ‘주식회사 날다’의 ‘비대면 음성인식 무인결제 시스템의 음성인식률 개선(최대 1000만원)’과 같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과제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금 규모도 지난 2차 공모전에 비해 높은 수준(2차: 최대 500만원/ 3차: 최대 2000만원)으로 제시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다.


특허청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인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을 신설,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6월 열린 공모전을 통해 총 12건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내년 초에는 국민의 아이디어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고객의 목소리가 기업의 성공을 위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대 고객(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더해져 기업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혁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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