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오산시 제공)© 뉴스1
그동안 수많은 시민단체와 관내기업들이 오산천 돌보미로 활동하며 오산천을 구간별로 도맡아 정화활동을 벌여왔고, 이제는 오산천 곳곳의 자투리땅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오른쪽 첫번째)이 시민들과 함께 꽃을 심고 있다. (오산시 제공)© 뉴스1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오산시지부, 새마을회, 자연보호협의회, ㈜아모레퍼시픽 등 단체ㆍ기업 대표들은 최근 오산천과 지류하천인 가장천, 궐동천, 대호천의 일부(0.5~1㎞ 내외) 구간을 각자 맡아 하천변 정화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등 하천 가꾸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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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하천 입장제를 통해 생태계 건강을 회복해 가는 오산천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官) 주도의 하천관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하천복원 사업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곽 시장은 “그동안 오산천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질 수 있도록 도와준 오산시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참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수달 서식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고, 수도권수달보호센터 건립과 금개구리가 발견된 가장천습지를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해 명소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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