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차량관리앱 '마이클' 운영사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10.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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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유활유사업 본부장(우측)과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좌측)가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ZIC ZERO 사용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루브리컨츠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유활유사업 본부장(우측)과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좌측)가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ZIC ZERO 사용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루브리컨츠


SK이노베이션 (110,000원 ▲1,600 +1.48%)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차량관리앱 '마이클'의 운영사와 손잡고 친환경 활동 강화에 나선다.

SK루브리컨츠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마이클(MYCLE) 운영사인 '마카롱팩토리'와 '그린 모빌리티를 위한 친환경 윤활유 SK ZIC ZERO 사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 본부장과 김기풍 마카롱팩토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이클은 연비와 소모품 교체 주기 등 내 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주변 정비소, 세차장 예약까지 가능한 O2O(Online to Offline) 차량관리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마이클과 제휴한 전국 정비소만 200여 군데 이르고 서울, 경기지역 세차장은 30곳 정도다.

마이클 서비스 특징으로는 전국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 가격으로 엔진오일 등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단 점이다. 또 서비스 이용 후 교환 내역이 앱에 자동 입력되는 것은 물론 정비사의 점검 리포트까지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올해 4월 선보인 정비소, 세차장 예약 서비스는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20만건, 예약·결제 건수 2만건을 돌파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통한 그린 모빌리티 라이프 확대'를 위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엔진오일에 친환경 용기까지 더한 'SK ZIC ZERO(SK 지크 제로)'를 이제 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K ZIC ZERO는 올해 10월 출시됐으며 패키징, 성능 모두 친환경에 중점을 뒀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PE) 성분의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누유 방지를 위한 캡 부분의 은박 포장을 제거해 분리수거가 더 간편해졌고 제품을 포장하는 종이박스에도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쉽도록 했다.

SK ZIC ZERO는 SK루브리컨츠의 프리미엄 윤활기유인 '유베이스 플러스'와 합성기유 'PAO(Poly Alpha Olefin)'을 첨가해 엔진보호 성능도 강화했다. 해당 윤활기유는 끈적이는 점도가 낮아 엔진 마찰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이는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K ZIC ZERO는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 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낸다"며 "연간 주행거리 2만km를 기준으로 이산화탄소를 연간 약 90kg 감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도 획득, 자원 및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인체 유해 배기가스 감축에 대해 공식 인정 받았다.

한편 현재 마이클 앱은 신규 가입 고객에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해 SK ZIC 제품을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또 SK ZIC ZERO 할인 교환 이벤트도 병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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