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분당·영통·수지·운정~서울 등 전세버스 추가 운행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0.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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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 하루 44회 추가 운행

사진= 국토부사진= 국토부


화성 동탄, 성남 분당 등 11개 노선에 전세버스가 새로 투입돼 배차간격이 줄어든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하루 44회(출근 29회, 퇴근 15회) 추가 운행되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이 높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장시간 정류소에서 기다려야 하는 등 이용 불편이 발생하는 노선이 대상이다.

화성 동탄, 성남 분당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지난달 14일부터 증차운행을 시작했다. 수원 영통․호매실, 용인 수지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4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이달부터 운행 차량이 늘었다.



오는 12월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증차 운행된다.

지난달 증차운행을 시작한 화성·성남시 사례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의 평균 배차간격이 증차운행 이전과 비교해서 6분 가량 감소(20분 → 14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광위는 지원대상 11개 노선 전체로 보면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이 약 30%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종철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내년부터는 광역급행버스뿐 아니라 일반 광역버스까지 증차운행 지원을 확대해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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