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6이닝 무실점' 다저스…NLCS 승부 최종 7차전으로

뉴스1 제공 2020.10.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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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3-1로 꺾고 3승3패

LA 다저스 승리를 지켜낸 무키 베츠의 슈퍼 캐치. © AFP=뉴스1LA 다저스 승리를 지켜낸 무키 베츠의 슈퍼 캐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에이스 워커 뷸러의 호투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3-1로 이겼다.



1승3패로 밀렸던 다저스는 2연승으로 시리즈 전적을 3승3패로 맞췄다. 다저스는 19일 애틀랜타와 7차전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다저스는 선발 뷸러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1사 이후 나온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의 백투백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다저스는 2-0으로 리드하던 1회말 1사 1,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우전안타로 3-0으로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외야 수비도 빛났다.


5회초 2사 1루에서 애틀랜타 마르셀 오수나가 때린 타구가 우중간 깊은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의 슈퍼 캐치에 잡혔다.

베츠는 마치 홈런이라도 친 선수처럼 포효했고, 이 수비 덕분에 다저스는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다저스는 뷸러 이후 7회부터 블레이크 트레이넨, 페드로 바에스, 켄리 잰슨의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가을야구서 불안감을 안겼던 잰슨은 이틀 연속 호투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7회초 1사 3루에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우익선상 2루타로 추격에 나선 것이 이날 유일한 득점이었다.

두 팀의 7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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