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 재혼한 엄마 따라간 언니 강한나와 '신경전'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10.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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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 배수지, 강한나, 김선호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tvN /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남주혁, 배수지, 강한나, 김선호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 사진제공 = tvN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드라마 '스타트업'이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에서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달미(배수지 분), 원인재(강한나 분), 한지평(김선호 분)이 스타트업 릴레이 강연에서 마주했다. 서달미는 엘리트 CEO로 강연에 나선 원인재에게 날선 질문을 하며 대립했고, 지평은 "서달미입니다"며 자신을 소개한 서달미를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 사람의 15년 전 과거가 드러났다. 서달미와 한지평은 서로 얼굴 본 적 없는 펜팔 친구였다. 어린시절 한지평은 보육원에서 독립한 뒤 서달미의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과 만났고, 최원덕은 오갈 데 없는 한지평을 거둬줬다.



한지평은 부모의 이혼으로 힘들어하던 서달미에게 최원덕의 부탁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한지평은 당시 자신의 이름이 아닌 '남도산'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보냈다. 한지평은 대학 합격 후 최원덕의 곁을 떠났다.

서달미와 원인재는 친자매였다. 부모의 이혼으로 각각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 살게 되며 헤어졌다. 원인재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성이 바뀌게 됐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 시간이 흘러 강연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신경전을 했다. 강연이 끝나고 그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달미는 자신을 떠난 언니 원인재를 향한 원망과 동시에 그녀에게 지지 않으려는 자존심 강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타트업'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4.4%, 최고 5.0%다.

'스타트업'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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