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세터-공격수 호흡 심각해"

뉴스1 제공 2020.10.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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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10.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10.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세터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개막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2-3(20-25 21-25 25-23 25-23 7-15)으로 석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패하고도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신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리카드는 비시즌 주전 세터 노재욱을 트레이드했다. 이날 경기에는 하승우가 세터로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 감독은 "감독으로서 할 말이 없다. 우리가 생각했던 배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터와 공격수간 호흡 문제가 심각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긴장하다보니 심각해졌다. 토스 컨트롤 자체가 안됐다. 훈련이나 연습경기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에서 세터에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신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화도 나눠봐야 한다. 기술을 떠나서 멘탈이 무너진 상황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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