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큐온, 교통카드 솔루션 필리핀 수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10.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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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아이폰 교통카드 브랜드 '삨'(BBIK)을 출시한 스마트카드 기반 핀테크 보안솔루션 업체
텔큐온(대표 김승훈)이 필리핀 NC 이노베이션(INNOVATION) SVC & CORP와 교통카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텔큐온은 플라스틱 교통카드 200만장과 교통단말기 4만5000대를 필리핀 현지로 수출한다.



아울러 텔큐온의 주력 사업인 HCE(NFC 통신 기반 카드 에뮬레이션) 방식 앱 교통카드(안드로이드, 아이폰)의 '삨 페이'(BBIK Pay) 솔루션을 함께 공급키로 하면서 교통 운영(결제) 수수료를 받는 계약도 체결했다.

업체 측은 "필리핀 교통 시장에 오프라인 인프라·시스템과 스마트폰 HCE 결제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면서 "중소기업이 해외 교통 시장에서 전체 시스템을 까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국내 교통카드 사에 각종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왔다"며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했다.



김승훈 텔큐온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판로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며 "앱 교통카드 관련 국내외 특허 50건 외 필리핀에서도 교통카드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카드 및 앱 교통카드의 특허 권리 확보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텔큐온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구분 없이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지원하는 모든 기종으로 교통·유통 결제가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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