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전주로 지목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사진=뉴시스
김 전 회장은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 입장문을 통해 "처음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건들을 보면서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어 "(1) 나는 잘못한 것 없다. 검찰 짜맞추기 수사의 희생양이다. (2) 내 혐의는 모두 언론이 '카더라'식 토끼몰이로 덮어씌운 것이다. (3) 고로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 내가 그 불쏘시개가 되겠다(라는 프레임)"고 밝혔다.
그는 "'조국 프레임'은 현실에서 벌써 이런 용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제가 조국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로 봤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이어 "앞으로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설 것"이라며 "이러다간 구치소가 온통 '나도 조국'들로 가득 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