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더블더블' 전주 KCC, 부산 KT 83-60 완파

뉴스1 제공 2020.10.1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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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제압했다. (KBL 제공) © 뉴스1전주 KCC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제압했다. (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전주 KCC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KT를 완파했다.

KCC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83-60으로 크게 이겼다.

KCC는 2승1패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KT는 2승2패(5위)를 기록했다.



KCC는 에이스 라건아가 경기 초반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났지만 데이비스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데이비스가 25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송교창도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11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KCC에 밀렸다.

KCC는 라건아의 이탈 속에서도 데비이스와 송교창이 득점을 책임지며 초반부터 힘을 냈다.

1쿼터를 20-15로 리드한 KCC는 전반을 45-26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한때 57-31까지 점수를 벌린 KCC는 시종일관 점수 차를 유지하며 기분 좋은 원정 승리를 따냈다. 김지완(12점) 등도 득점에 가세하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KT는 허훈이 2경기 만에 돌아왔지만 7점 4어시스트에 그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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