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27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진행된 2020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기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공동선출된 김슬아 컬리대표(왼쪽부터),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0.2.27/뉴스1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16일 논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방안' 도입을 환영한다"며 "국내에서도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 투자가 더욱 확대, 많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자금회수(엑시트)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받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면 투자 단계가 이어져 대규모 투자유치가 될수록 창업자의 지분은 희석될 수밖에 없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수의결권은 창업자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가면서도 대규모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국내 스타트업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컬리·직방·비바리퍼블리카 3개사가 의장사를 맡고 있다. 회원사는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모비데이즈·보맵·빅히트엔터테인먼트·베스핀글로벌·시지온·스마투스·쏘카·우아한형제들·위즈돔·코스포·풀러스·피유엠피·홈스토리생활 등 1500여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