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수 1년…데일리호텔, 거래액 급성장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10.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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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거래액 86% 증가

사진=야놀자사진=야놀자


야놀자는 데일리호텔의 월 거래액이 야놀자 인수 전보다 8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일리호텔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3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0% 이상씩 이용자가 늘고 있다. 여행이 주춤했던 8월 월간 순 이용자 수(MAU)와 일간 순 이용자 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21.8%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데일리호텔의 국내 제휴점 수는 202% 증가했다. 국내 모든 특1급호텔을 입점시키고, 고급 풀빌라를 중심으로 펜션 제휴점을 150% 늘렸다. 같은기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제휴점 수도 44% 증가했다. 이같은 제휴점 확대가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야놀자는 설명했다.

지난 7월 오픈한 레저 카테고리 역시 월평균 200% 거래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라이빗 요트 투어, 1:1 원데이 클래스 등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군을 강화한 결과다.



조영란 데일리호텔 마케팅팀장은 "야놀자 인수 이후 프리미엄 상품군의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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