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천연물 항암제' 개발… 효과 높은 치료제로 입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0.10.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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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 천연물 항암제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첫 천연물 항암제 후보물질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FNC)’는 항암 치료효과는 극대화하면서 면역세포 등 정상 세포는 최대한 살리는 물질입니다.”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의 말이다.

이어 장 대표는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FNC)의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만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좋은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봉근 대표/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장봉근 대표/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


-먼저 천연물 신약 개발 현황이 궁금하다.
▶제이비케이랩은 강력한 천연 항암 및 항염 성분인 안토시아닌의 활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 항암 및 항염 신약 플랫폼 나노플렉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비케이랩만이 보유한 독보적인 신약 플랫폼 기술을 활용할 경우 신약 개발 비용과 기간을 약 5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항동맥경화제, 항지방간제, 항소화성궤양제,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등 총 12개의 천연물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항암제와 항바이러스제 및 소화성궤양약은 내년 중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연 항암제 개발 현황은?
▶암치료에 있어 천연물의 사용은 영양학적 관점으로 볼 때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천연 식물 유래의 화학물질(natural phytochemicals)로부터 보충해 주거나 제공하기 때문에 항암제로부터 오는 인체 부작용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항암제와 병행처리 시 효과를 향상시켜 새로운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존 항암제의 가장 큰 문제는 치명적인 부작용과 저조한 치료율이다. 제이비케이랩은 기존 항암제의 2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천연 항암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12개의 천연물 신약 파이프라인 중에서 아로니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과 다시마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을 파이-이온결합시킨 세계 최초의 천연 항암제인 AFNC는 그 단독요법으로도 강력한 암예방(90%)뿐만 아니라 암사멸(60~80%) 및 암전이 억제 효과를 전임상을 통해 확인했으며 국제학술지에 논문발표를 완료했다. 또한 내년 면역 강화, 항암제기능 강화, 항암제부작용 완화 등 다중 항암제로써 임상시험 1-2상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AFNC와 기존 여러 유형의 항암제(일반항암제,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해 다양한 암 종류와 암 병기에 따라 적합한 용량 또는 주사제 등 제형의 연구 개발이 가능한 신약개발회사를 인수해 천연 항암제의 적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천연물질인 ‘아로니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계기가 궁금하다.
▶합성의약품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천연물질을 찾던 중 자연계에서 가장 뛰어난 항염 성분으로 확인된 안토시아닌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물인 아로니아에 관심을 갖게 됐다. 유럽의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진 아로니아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은 해독강화, 혈류개선, 면역증강, 줄기세포활성화 작용이 뛰어난 성분으로 밝혀지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은 스위스 비타푸드 박람회에서 처음 접한 아로니아를 15년 전 아로니아 최대 생산 국가인 폴란드에서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세계 최초로 유효성분의 표준화 및 항암, 항염, 고혈압, 동맥경화, 지방간, 바이러스, 위궤양, 폐섬유화, 노화 등 다양한 효능 입증에 성공했다.

-약국 전용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s) 브랜드 ‘셀메드’도 공급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셀메드’ 론칭 배경과 현재 가입 약국 수는?
▶셀메드는 합성약으로 치료할 수 없는 만성난치성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약에 버금가는 효능을 가진 활성형 영양소를 활용, 세포막과 유전자를 교정하고 세포기능을 회복시키는 약국전용 브랜드이자 차세대 임상영양 솔루션이다. 셀메드에 대한 좋은 평가에 힘입어 현재 전국에 600개 셀메드 체인약국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셀메드’ 대표 제품에 대해 알려달라.
▶셀메드는 세포교정학을 이수한 임상영양 약사가 활성과 안정성을 극대화시킨 활성형 영양소를 사용해 세포막과 유전자를 교정, 만성질환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임상 약학의 혁신적인 분야다.

대표 제품 첫 번째는 ‘시아플렉스’로, 안토시아닌과 음전하성 다당류를 결합시킨 활성형 안토시아닌으로 광범위하고 강력한 해독작용과 항산화작용 그리고 종양 및 염증 유전자를 발현조절하는 항암 및 항염 식물영양소로 다당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유파플렉스’로 8가지의 식물종자에서 추출한 무산화 및 무변성 활성형 필수지방산으로 손상된 세포막 재생과 염증 유전자를 발현조절하는 항염 식물영양소로 일명 산소자석으로 불린다.

세 번째 ‘카로플렉스’는 당근과 마리골드 그리고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활성형 카로티노이드로 인체의 모든 상피(점막,피부,조직) 생성과 염증 유전자를 발현 조절하는 항염 식물영양소로 각종 점막 및 상피질환에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클로플렉스’는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추출한 활성형 뉴클레오티드로 노화 또는 독소로 손상된 핵 및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를 재생시키는 식물영양소로 세포의 DNA와 RNA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위)성남 제이비케이랩 공장 모습, (아래)제이비케이랩 기업부설연구소/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위)성남 제이비케이랩 공장 모습, (아래)제이비케이랩 기업부설연구소/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
-‘셀메드’ 제품 개발 기획 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셀메드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강조하는 점은 주원료의 품질관리다. 주원료는 유전자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활성이 강력해야 하며 동시에 부작용은 거의 없어야 한다. 셀메드의 모든 원료는 이론적이며 경험적인 근거와 안전성이 완전하게 확보된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지금 추진 중이거나 예정인 사업이 있다면?
▶첫 번째는 ‘항암 프로젝트’다. 기존 항암제(일반항암제,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의 효과는 올리고 부작용을 줄여 치료율과 재발률을 현저하게 개선시킨 혁신적인 다기능 항암 프로젝트를 신약개발연구기업인 온코파마텍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두 번째는 ‘셀메드 만성질환 프로젝트’다. 기존 합성약으로 치료하기 힘든 만성난치성질환의 완치를 목적으로 획기적인 다기능 항염제 프로젝트를 셀메드 약국체인을 통해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업계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왔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할 때인데 제이비케이랩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코로나19를 통해 개인 및 공공 방역만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각 개인 면역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제이비케이랩은 셀메드 정회원약국을 통해 가족 단위의 면역책임키트를 개발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면역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대신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 및 지역별 스터디 모임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셀메드의 우수성을 약국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질병, 환자, 제품 등의 실시간 약국-연구소-본사 정보들이 온라인 인포박스로 모여져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AI 시스템을 KT와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약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국을 연결 구축하는 글로벌 약국 비즈니스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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