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수사팀 인력 대폭 증원 지시를 내린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A씨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A씨는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와는 얼굴만 알고 있는 사이"라며 "스킨앤스킨에서는 감사를 맡았었다"고 말했다.
스킨앤스킨은 옵티머스 초창기 펀드 투자 돌려막기 등 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다. 검찰은 스킨앤스킨 회장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전국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A씨가 조사를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 그 사람이 지금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직책을) 맡고 있다"며 "그 양반도 연루돼 있으니까 국민의힘 게이트냐, 야당권력 게이트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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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했고,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검찰은 전날 A씨를 불러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된 자금 행방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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