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전국 1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를 16일 이같이 발표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치킨과 김치찌개였다. 이어△4위 삼겹살 △5위 삼계탕 △6위 라면 △7위 된장찌개 △8위 케이크 △9위 소고기 △10위 닭발 순이었다.
떡볶이가 나를 위로하는 음식이라고 답한 10대 서울 거주자는 "따뜻한 국물과 매콤함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1월 11~15일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서울 미식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미식주간 기간 동안 시내 관광특구 소상공인 점포 100여곳의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해 포장 시스템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많은 것이 멈추고 멀어지고 또 달라지는 코로나 시대에 서울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며 "음식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미식 도시 서울의 진정한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