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600억 투자유치로 모빌리티 첫 '유니콘' 등극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10.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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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업계 최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박재욱 쏘카 대표.박재욱 쏘카 대표.


모빌리티 기업 쏘카가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쏘카는 "SG PE와 송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사들이 규제 강화로 인한 주요 서비스 중단 등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실적 회복, 신사업 진출을 이뤄낸 사업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쏘카는 이번 투자가 인공지능(AI), 빅테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 개발, 인재유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쏘카 카셰어링 사업의 지속성장,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에도 성장을 이끈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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