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과로로 사망한 택배기사 고 김원종님의 아버지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CJ대한통운 본사 방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함께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즉각 마련 등을 촉구했다. 2020.10.14/뉴스1
현재 특고 중 산재보험에 들 수 있는 직종은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 14개다. 하지만 특고가 산재보험을 거부해 적용제외 신청을 하면 산재 보호를 받을 수 없다. 환노위 소속 의원들은 이 같은 특고의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이 문제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14/뉴스1
이에 대해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당초 특고는 일반 노동자와 달라 산재보험 가입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제도 취지를 못 살리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관련 법 논의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청 "산재 적용제외, 엄격히 제한"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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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감에선 집단해고와 임금체불 문제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무신경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향한 질타도 있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는 더불어민주당을 탈퇴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다.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은 이 의원을 집단해고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포스코 협력회사 분리, 쌍용차 복직 문제도 문 위원장이 적극 나섰는데 왜 이스타항공만 불구경하듯 하느냐"며 "경사노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임 의원 지적을 수용하고 이날 국회 정문에서 농성 중인 이스타항공 노조와 면담을 바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