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1호' GA 탄생…에이플러스에셋, 내달 말 상장 예정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0.10.15 15:24
글자크기
국내 첫 상장 GA(법인대리점)가 탄생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이하 에이플러스에셋)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1만2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 확대 △보험과 헬스케어(건강관리)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GA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396억600만원, 영업이익 120억1700만원, 당기순이익 99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4%, 73.04%, 192.93% 늘어난 수치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과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플' 등을 개발해 플랫폼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관계사와 협업해 헬스케어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온라인 커머스 관련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는 “GA 업계 첫 상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에이플러스에셋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는 11월 5~6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