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에서 스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자사의 '수입차 시장 대중화'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15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콤팩트 세단 ‘7세대 신형 제타’를 출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스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4분기 중 신형 제타와 페이스리프트된 파사트 GT를 출시한다"며 "세단 부문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2951만6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 효과를 받아 2300만원대에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이어 내년 초에는 컴팩트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티록', 2020년에는 대형 SUV 테라몬트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표모델 중 하나인 '골프'도 2021년 8세대 신형모델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전부터 시장의 관심이 높은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D.4'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MEB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 'ID.' 패밀리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크랍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