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산하 해상풍력 대책위원회가 지난 8얼 25일 충남 천안시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해상풍력 대책회의'에서 해상풍력사업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협 해상풍력대책위는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43일간 실시한 일방적 해상풍력사업 추진반대 서명운동 결과 53만8337명의 어업인과 일반시민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수협 해상풍력대책위는 이러한 서명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어업인 결의문 낭독과 함께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에 해상풍력 정책건의서 및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어업인은 "우리 어장을 강탈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정부가 나서 어장을 보호하고 어업인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법·제도개선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