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네이버클라우드'로 사명 바꾼다…B2B 사업 창구 일원화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10.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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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네이버클라우드'로 사명 바꾼다…B2B 사업 창구 일원화


네이버(NAVER (180,100원 ▼800 -0.44%)) 자회사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가 사명을 '네이버클라우드'로 바꾼다. 사명 변경과 동시에 네이버의 모든 기업향(B2B) 비즈니스 역량을 통합하는 형태로 재출범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 기업용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플랫폼, 업무 협업 툴 등 기업향 서비스와 모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 등 네이버가 가진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품화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업마다 비대면 비즈니스로 전환하면서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찾는 기관과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창구를 일원화하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바꿨다는 설명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교육이나 커머스, 게임 등 각 비즈니스에 특화된 버티컬 솔루션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자들과 차별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예를 들어 스마트스토어와 PG 등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포 스토어(Cloud for Store)'를 만들거나 웨일 브라우저, 교육용 디바이스 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포 에듀케이션(Cloud for Education)' 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미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 특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품인 '뉴로클라우드'를 출시한 바 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모든 기업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니즈에 한층 더 다가가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그 흐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글로벌 사업자들이 깊게 다루지 못한 영역을 세분화해 하나하나 공략해 나가면서 그들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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