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신라호텔 아웃도어 요가와 다도로 날린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10.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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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리드믹 요가'·'티 세리머니' 웰니스 프로그램 신설

서울신라호텔 메모리즈힐 전경. /사진=호텔신라서울신라호텔 메모리즈힐 전경. /사진=호텔신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으로 코로나 블루(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며 호텔·리조트업계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웰니스(wellness·신체적 사회적 건강) 호캉스 상품을 만들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조각 공원에서 '리드믹 요가'와 '티 세리머니'라는 야외 액티비티를 새롭게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쾌한 가을 날씨를 온전히 느끼며 심신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심신의 재충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감염을 우려해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관련 상품을 내놨다는 설명이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조각 공원은 다양한 미술작품과 한양도성 성곽길을 품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한적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리드믹요가(Rhythmic yoga)는 요가에 소도구를 접목시킨 것으로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켜 신체 리듬을 찾아주는 운동이다. '선셋 리드믹요가' 패키지에 포함돼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체크인 당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패키지 이용객은 시슬리(Sisley) 코스메틱 트래블 키트도 제공된다.



티 세리머니(Tea Ceremony)는 다양한 차 종류와 문화, 다도법, 티블렌딩을 배우고 차를 시음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간 자연이 한 눈에 담기는 팔각정에서 진행되는데, 신라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The Tea Makers of London)'의 스페셜 신라 블랜드 티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즐기는 리드믹 요가와 티 세리머니를 통해 단순히 객실에서만 보내는 것이 아닌 고객의 마음과 몸의 웰니스까지 충족시키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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