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로건 나체 사진 유출…김계란 "죽길 바라나" 분노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10.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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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왼쪽)와 로건./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버 정배우(왼쪽)와 로건./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2' 출연자들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는 가운데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김계란은 1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누가 한 명 죽기를 원하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정배우가 지난 14일 밤 진행한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해 촬영한 사진"이라며 한 남성의 나체 사진을 공개한 직후다.



이날 정배우는 사진 속 로건의 중요 부위는 가렸으나 얼굴과 벗은 상의는 그대로 노출했다.

정배우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는데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 있던 사진이라 (공개해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수의 시청자들이 로건 교관이 '몸캠 피싱'의 피해자인 점과 그가 일반인이라는 점을 들어 정배우의 폭로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배우는 "진실을 알려주는 직업이다", "일반인이 아닌 공인의 사건이다" 등의 주장을 펴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반박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정배우가 생방송을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채팅창에 남아 "개인적인 성생활까지 공개하는 건 너무 심했다", "몸캠 피싱 당한 게 잘못인가", "엄연한 피해 사실을 왜 공개하나", "인기를 위해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욕했다" 등의 지적을 이어갔다.


한편 정배우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가짜사나이2' 교관 정은주와 로건이 불법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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