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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실적 뿐" 3·4분기 모두 좋은 실적주 찾아볼까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0.16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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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 TV토론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클리블랜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첫 대선 TV토론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국내 증시도 최근 들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동성 장세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기댈 수 있는 것은 실적 뿐이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에 관심이 커진다.

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가 있는 상장사 249곳 중 178곳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집계됐다. 흑자전환 예상기업도 21곳이다.

이들 중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해 2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들은 주로 △2차 전지 △반도체 장비△식음료 △게임업종들이다.



◇'니콜라' 이슈에도 건재…2차전지株
2차전지 관련주는 최근 '니콜라' 이슈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크게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SDI (551,000원 1000 +0.2%)는 4분기 영업이익이 29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5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분기에는 더 큰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일진머티리얼즈 (46,850원 1950 +4.3%)도 3분기 영업이익이 28% 증가하는데 이어 4분기에는 109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깜짝실적을 발표한 LG화학 (810,000원 6000 -0.7%) 역시 4분기에는 영업이익 6413억원을 달성,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시장은 탄소배출 감축 규제, 보조금 확대, 신규모델 출시 등이 맞물려 중장기 고성장 모드로 진입했고 올해 전년대비 81% 증가한 1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제 막 성장이 시작된 산업에서 한국 배터리업체들이 주요 시장을 선점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투자 지속…장비주도 활짝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장비주들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68,200원 200 +0.3%)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원익IPS (38,850원 1000 +2.6%)는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고, 4분기에는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QnC (18,650원 -0)는 3,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46%, 69%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진테크 (33,150원 100 -0.3%)도 3분기 영업이익이 136% 증가하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98,800원 600 -0.6%)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34.5% 증가한 9조6301억원, 315% 확대된 979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믿을 건 실적 뿐" 3·4분기 모두 좋은 실적주 찾아볼까
◇게임·식품株, 코로나19 속 대폭 성장
코로나19 대표 수혜주인 게임주와 음식료 업종도 3,4분기 활짝 웃을 전망이다. 게임빌은 3,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신세였던 위메이드 (43,500원 400 -0.9%)도 올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웹젠 (34,350원 200 -0.6%)NHN (71,600원 1600 -2.2%), 엔씨소프트 (822,000원 6000 +0.7%), 넷마블 (128,500원 2500 +2.0%), 네오위즈 (22,600원 1400 +6.6%)도 4분기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음식료업종은 코로나19 속 '집밥'이 증가한 덕을 톡톡히 볼 전망이다. 특히 HMR(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관련주 실적 개선속도가 빠르다. 푸드나무 (22,250원 100 -0.5%), 콜마비앤에이치 (50,700원 100 -0.2%), 노바렉스 (39,500원 850 +2.2%)는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40%, 86%, 46%로 예상되는데 4분기에도 각각 137%, 65%, 29%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3,4분기가 성수기인 라면주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 대장인 농심 (290,000원 1500 +0.5%)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79%, 55%에 달할 전망이다. 라이벌인 오뚜기 (561,000원 11000 +2.0%)는 각각 28%, 43% 증가가 예상된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슈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원화와 위안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실적 대비 눌려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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