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젊은 회장 취임에 축하, 존경받는 경영인 되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10.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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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취임사를 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14일 오전 취임사를 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차그룹


"치열한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해 현대차를 어떻게 반석 위에 올려놓을 것인지 시험대에 올랐다."

이상수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14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과 관련해 "새 시대에 맞는 젊은 회장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친(정몽구 명예회장)의 장기병환과 경영환경사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기에 정 회장 취임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며 "선친의 공과를 잘 파악해 경영에 접목한다면 보다 존경받는 경영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 노사 패러다임을 통해 노사가 윈-윈해야 현대차 (235,000원 ▲4,000 +1.73%)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점을 수없이 강조해왔다"며 "올해 단체교섭에서 품질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과 함께 하기 위해 무쟁의로 교섭을 마무리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과 조원을 인정하고 함께가야 할 동반자로 인식할 때 현대차의 미래도 있다"며 "현대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회동을 열 것을 제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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