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 등 관계당국이 현장감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송 시장은 "기계, 소방시설의 경우 세대 내 급수관, 오배수관, 냉난방설비 등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고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 냉난방실외기 등 공용설비장비도 파손돼 피해가 덜한 저층 세대에서도 기본설비 사용이 곤란한 상태"라고 전했다.
송 시장은 "종합적으로 전기, 기계 및 소방 설비 등의 파손이 심해 보수·보강 없이는 사용이 불가한 상태로 구조부 안전성에 대한 확인 또한 시급한 실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울산시 재난관리과장은 이 자리에서 "상가 피해주민들과 관련해서도 피해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그는 "경영안전 자금 지원 등 최대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며 타 장소 영업을 희망하는 입주민에 대해서는 상가 내 집기류 등 물품 반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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