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프리먼. © AFP=뉴스1](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1411248273668_1.jpg/dims/optimize/)
애틀랜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8-7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전부터 악재가 겹쳤다.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커쇼가 등 경련으로 인해 빠졌고, 토니 곤솔린이 마운드에 올랐다.
기세를 올린 애틀랜타는 5회초에도 1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파체의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과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6-0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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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0-7로 끌려가던 7회말 코리 시거가 추격의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흐름을 바꿨다.
다저스는 9회말 1사에서 무키 베츠의 안타에 이은 시거의 2루타로 4-8로 추격했고, 맥스 먼시의 투런포가 나오며 6-8까지 따라 붙었다.
다저스는 윌 스미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코디 벨린저의 3루타까지 터지며 7-8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애틀랜타는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2사 3루에서 A.J 폴락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고 힘겹게 경기를 매조지 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이안 앤더슨이 4이닝 1피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6명의 불펜 투수를 쏟아 부어 승리를 지켜냈다.
애틀랜타는 2번 1루수로 나온 프리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알비스가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곤솔린이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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