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1교수 1제자 취업캠페인' 펼쳐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20.10.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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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1교수 1제자 취업캠페인' 펼쳐


동아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돕기 위한 '동아 제자사랑 1교수 1제자 취업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1교수 1제자 취업캠페인은 △교수들이 가진 기업의 인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제자들의 일자리 창출 △기업 채용전형 일정에 맞춘 취업 조언 및 상담 △학과별 취업 대상자 데이터 체계적 관리를 통한 취업률 제고 노력 및 졸업생 미취업자 지속적 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이 총장은 최근 교수진에게 보낸 서신에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지원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교수 한 명이 제자 한 명을 취업시키는 '동아 제자사랑 1교수 1제자 취업캠페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수진의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은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교수진이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자의 취업을 위해 한 번 더 고민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학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동아대는 이번 캠페인 시작과 함께 이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들이 기업체를 잇따라 방문, 학생 취업 지원과 산학협력 방안 논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총장과 전미라 학생·취업지원처장 등은 최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부산 강서구 리노공업 등에 방문한 데 이어 앞으로 동아대 졸업생이 많이 진출한 100대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체 방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교육 개선 방안 등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하면서 산학협력도 강화할 전략이다.


앞서 이 총장은 취임 당시 "교수가 한 번 머리를 숙이면 학생의 인생이 바뀐다"며 "총장부터 솔선수범해 발로 뛰며 재학생과 졸업생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는 졸업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교육에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선순환 취업지원 시스템으로 이미 많은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 전국 대학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온라인 취업멘토링 플랫폼 '다잇다((DA-ITDAA)'는 분야별 재직 선배들과 후배들을 이어주며 부산시 취·창업 특화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학년·분야별 취업 동아리 및 선배 참여 프로그램을 더 고도화하고 미국·일본 취업준비반, 공기업 취업준비반, 영어·인적성 성적 향상 동아리, 취업동아리 및 취업상담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동아대는 또 재학생들의 형태별·유형별 전문 상담 지원 및 통합 관리를 위해 '라포 시스템(DAU RAPPORT,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 진로·심리상담과 평생지도교수 상담, 취업상담, 학습상담, 국제교류상담 등 학생 맞춤형 상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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