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본인가를 취득했다. 지난 8월 31일 설립인가 신청 이후 45여일 만이다.
KB자산운용은 이번 본인가를 통해 공모 리츠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사모와 달리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실시한다. 또 올해 일몰 예정이었던 공모리츠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기한도 2022년으로 연장했다.
과세특례 연장에 따라 기업은 공모리츠 현물출자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출자 대가로 받은 리츠 주식의 처분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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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자산운용 이외 여러 운용사들이 리츠 AMC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현대자산운용, 코레이트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설립인가를 추진 중이다.
한 리츠업계 관계자는 "국토부에 설립인가를 낸 자산운용사 외에도 여러 운용사와 건설사, 부동산관리회사들이 AMC 설립을 위한 사전 법정교육을 수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