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치료제 3상 20개 임상사이트 확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10.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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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사이트 추가에 따라 일차 완료 시점(Primary completion) 11월 예상

지트리비앤티 (12,140원 ▼280 -2.25%)는 14일 자회사 ReGenTree, LLC를 통해 진행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3상(ARISE-3)과 관련해 최근 20개의 임상사이트를 확보함에 따라 임상 종료시점을 크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수정 게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사이트인 크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수정된 내용에 따르면 1차 평가 정보를 수집하는 예상 일차 완료(Primary completion)시점은 11월, 안전성검사 등 최종 임상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예상 임상 완료(Study completion)시점은 12월로 업데이트 됐다.



임상 사이트도 5개가 추가되어 총 20개의 미국 전역의 안과 전문 병원에서 임상 완료를 위한 환자 모집에 최종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RGN-259) 임상 3상인 ‘ARISE-1’과 ‘ARISE-2’를 각각 317명, 601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ARISE-3’ 임상3상은 700명 피험자를 상대로 연내 종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사들 중 글로벌 임상에서 상당한 수의 피험자로 임상 3상 데이터를 축적하는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과 관련해 해외 분석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2020년 6월 발간한 리포트에서 미국 포함 9개 국가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13조4000억으로 예측하며, 레스타시스나 자이드라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안구작열감 등의 불편함이 없다는 경쟁력이 있어 지트리비앤티가 개발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RGN-259)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누적 매출액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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