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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장 공략…애플, 99달러 AI 스피커 '홈팟 미니' 출시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10.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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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AI(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 /사진=애플애플의 새 AI(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 /사진=애플




애플이 새로운 AI(인공지능) 스피커 '홈팟 미니'를 출시한다. 가격 부담을 낮춰 스마트홈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온라인으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AI 스피커 홈팟 미니를 공개했다.

3.3인치 크기의 홈팟 미니는 2년 전 출시된 '홈팟'의 후속이 아닌 동생격 제품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홈팟에서 제공하던 뛰어난 음질 등 특징을 그대로 유지했다.



제품은 어느 위치에서든 뛰어난 음질을 구현하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위해 애플 S5 칩을 탑재했다. 음악 특색을 파악하고, 소리 크기를 최적화하며, 음량의 범위를 조정한다. 또 홈팟에 사용된 어쿠스틱 원리를 그대로 적용했다. 소리가 아래쪽 방향인 스피커 바닥을 통해 흐른다. 사용자는 홈팟 미니를 어디에 두든 일관적인 소리를 즐길 수 있다.

홈팟 미니에는 3개 마이크로 사용자의 "시리야" 호출을 감지하고, 내부를 향한 4번째 마이크는 음악 재생 중 음성 감지를 개선한다. 시리를 통해 하루 일정을 간략하게 알리는 개인 업데이트도 제공하며, 한 번의 요청으로 최신 뉴스, 날씨, 교통 상황, 미리 알림, 캘린더 일정 등을 들을 수 있다.

홈팟 미니는 애플 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는 아이폰에서 음악을 이어 듣거나 자동으로 개인화된 청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사진=애플홈팟 미니는 애플 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는 아이폰에서 음악을 이어 듣거나 자동으로 개인화된 청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사진=애플
아이폰을 홈팟 미니 옆에 두면 개인화된 청음 추천 사항이 자동으로 표시되고,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지 않아도 바로 음향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인터컴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 중인 홈팟에서 다른 방이나 특정 구역 또는 여러 방 홈팟에 음성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수신된 메시지는 지정된 홈팟 스피커를 통해 자동 재생된다. 인터컴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과도 호환된다.


제품은 화이트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내달 16일 출시된다. 가격은 99달러(12만원)다. 국내 출시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밥 보처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홈팟 미니는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궁극의 스마트 스피커"라며 "놀랍도록 작은 스피커에 수많은 애플 혁신 기술이 채워져 있는데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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