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달러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커질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2018년 달러지수 저점은 89에 약간 못 미친다. 한국시간 12일 오후 4시30분 기준 93을 소폭 웃돌고 있으니, 앞으로 4% 이상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 셈이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멕시코 페소, 남아동 란드, 인도 루피로 구성된 변동성 가중 통화바스켓 대비 달러를 공매도하라고 제안했다. 공매도는 해당 자산을 빌려서 매도한 뒤 추후에 매수해 되갚는 전략으로 자산 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이용되는 투자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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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보고서는 유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를 매수하라고 권했다. 환노출(unhedged) 중국 국채 매입을 통한 위안화 투자에도 낙관적인 견해를 견지했다. 달러를 상대로 위안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환율 변화에 따른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환노출 국채를 추천한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티모시 모에 수석 전략가는 지난달 CNBC 인터뷰에서 "위안·달러 환율의 1년 후 전망치를 6.7위안에서 6.5위안으로 상향한다"며 위안화 강세를 예상했었다. 역외 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현재 6.71위안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