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친환경제품 전시회 개최

뉴스1 제공 2020.10.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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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바다야' 친환경 제품 전시회 웹 포스터.(울산항만공사 제공) © 뉴스1'안녕 바다야' 친환경 제품 전시회 웹 포스터.(울산항만공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울산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에서 깨끗한 바다 조성과 멸종위기 바다생물 보호를 위한 '안녕 바다야' 친환경제품 전시회를 개최중이라고 12일 밝혔다.



UPA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울산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 운영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업과 울산사회적경제판로지원센터 조성을 지원한 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호재 그리고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쓸모 없어지거나 버려지는 물건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여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우시산과 호재의 친환경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우시산은 울산항 등에서 수집한 플라스틱을 인형, 가방, 티셔츠로, 호재는 옥수수 추출 성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롤팩 및 아이스컵, 빨대를 각각 생산·전시하고 있다.

현재는 UPA, 플레이리스트와 네이버 해피빈에서 '내지구 프로젝트' 펀딩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우시산은 최근까지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 기념품점에서 '안녕 고래야', 울릉도 독도문방구와 협업을 통해 '안녕 해마야', 동구 대왕별 아이누리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안녕 거북아' 등의 업사이클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포토존을 마련해 '안녕 바다야'란 동명의 챌린지와 병행해 플라스틱 저감과 멸종위기 바다생물을 지키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업사이클제품을 구매한 인증사진을 자신의 SNS에 #안녕바다야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UPA와 플레이리스트, 우시산이 펀딩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아동에게 업사이클링 인형을 기부한다.

UPA 관계자는 "환경보호가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기업과 연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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