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서 원자력연으로 반출된 사용후핵연료 조속 재반입해야"

뉴스1 제공 2020.10.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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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조승래 "연구 완료 이후에도 재반입 안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News1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News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으로 반출된 사용후핵연료의 조속한 재반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12일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술개발, 결함원인규명 등 다양한 사유로 반출된 사용후 핵연료들이 연구가 다 완료된 이후에도 아직까지 원전으로 재 반입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핵연료집합체를 복원 조치하는 대로 조속히 재반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반입된 사용후핵연료 현황© 뉴스1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반입된 사용후핵연료 현황© 뉴스1
이어 조 의원은 “현재 원전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사용후핵연료는 48만8676다발로 원자력연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 약 8다발도 여기에 함께 보관해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사용후 핵연료를 임시 보관소에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의원은 “원자력연이 내년부터 사용후핵연료를 반환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한수원 역시 이에 적극 협조해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이동, 보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용후핵연료 반출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한수원에서도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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