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K-방역 이끌 미국 PPE 생산 공장 오픈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0.10.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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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가너시에 개인 보호 장비(PPE) 생산 신규 공장 가동…첫 미국 생산 기지

한세실업 미국 PPE 공장 전경 /사진=한세실업 한세실업 미국 PPE 공장 전경 /사진=한세실업


글로벌 의류업체 한세실업이 미국 내 개인 보호 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생산 공장 오픈식을 갖고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C) 주 가너시에 세워진 한세실업 PPE 공장의 오픈식에는 헐만 추 한세실업 상무와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맥케슨(McKesson)의 앤디 버킨 글로벌 소싱 PPE 부사장, 캐시 베링거 가너시 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해 한세실업과 산학협력을 맺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윌슨 칼리지가 위치한 곳이다.



한세실업의 PPE 생산 공장은 연간 3600만 장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 시장용 PPE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세실업의 미국 내 첫 PPE 생산 시설의 운영은 작년 7월 한세실업이 뉴욕주에 설립한 영업법인 '어패럴 매뉴팩처링 파트너스(AMP)'가 맡게 된다. 의료용 마스크를 주로 생산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방호복 등 다양한 PPE 제품을 생산하며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앞으로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K-방역의 주역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지난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아이티 등 8개국에 23개 법인 및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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