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코로나 분석 보고서 ‘코로나 사이언스’ 발간…극복방안도 모색

뉴스1 제공 2020.10.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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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과학적 실체와 관련 사회현상 분석 담겨져

코로나 사이언스 앞표지© 뉴스1코로나 사이언스 앞표지©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극복 방안이 수록된 ‘코로나 사이언스’책자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과학자 12인이 저술한 과학교양서 ‘코로나 사이언스’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사이언스’는 지난 3월~9월 IBS 홈페이지에 연재한 19편의 ‘코로나19 과학 리포트’를 재구성한 책이다. 연재된 리포트를 기반으로, 과학적 사실을 업데이트하고 더 많은 전문가 글을 더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었다.



IBS 소속 연구자를 중심으로 의사, 사회과학자들이 작가로 참여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코로나19의 과학적 실체와 관련 사회현상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 리포트는 코로나19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과 공포심이 퍼져 나가는 혼란 속에서도, 냉철한 과학적 지식을 제시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또, 연구의 최전선에 선 과학자들이 실험실을 나와 직접 대중과 소통해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은 Δ신종 바이러스의 침투 경로와 방어전략 Δ가공할 전파능력, 궁극의 방어시스템 Δ코로나19에 맞서는 사회, 3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빛내리 RNA연구단장이 세계 최초로 지난 4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전사체를 분석해 유전자지도를 완성한 연구의 의미와 뒷이야기를 설명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도영 IBS 원장은 “코로나19와 세계 각국이 벌이고 있는 전쟁에서 가장 유효한 무기는 정확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사고”라며 “이 책에서 기초과학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바로 그 합리적 사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 가격은 1만5000원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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