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SNC, 공공 전자서명 라이브러리 구축 수주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0.10.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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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2,385원 ▲20 +0.85%) 자회사인 라온에스엔씨(RaonSNC)가 공공기관 사설 인증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라온SNC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전자서명 공동기반 라이브러리 구축' 사업 계약을 최근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위한 중계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거나 이와 병행할 사설 인증 체계가 필요한데 이 준비를 위한 공공 사업이다.

라온SNC는 사설인증기관 중계 플랫폼 '원억세스CX(OneAccessCX)'를 구축한다. '원억세스CX'는 도입 기관과 인증 기관 간 중계 영역에 적용된다. 인증 기관을 선택하고 인증을 요청하는 과정, 인증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SNC, 공공 전자서명 라이브러리 구축 수주


통합 인증 게이트웨이를 통해 각기 다른 인증 방식에 대한 효율적인 연동이 가능하고 다중 인증 체계(MFA)를 지원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보장하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최덕훈 라온SNC 본부장은 "'원억세스CX'를 통해 공공 웹사이트 별 동일한 전자서명 수단을 중복 구축할 필요가 없고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 체계의 신규 도입 및 해지가 용이해진다"며 "사설인증 체계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향후 더 다양한 인증기관을 추가 연동해 금융기관과 일반 기업에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온에스엔씨의 사설인증기관 중계 플랫폼 '원억세스CX는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카카오와 패스(PASS), NHN 페이코, KB국민은행, 한국정보인증 등 다양한 인증 기관을 연동해 오는 연말까지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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