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껀터시에 38번째 지점 오픈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0.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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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껀터시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껀터지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왼쪽 첫번째), 김원태 주호치민 영사(왼쪽 네번째), 즁 딴 히엔 껀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지난 8일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껀터시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껀터지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왼쪽 첫번째), 김원태 주호치민 영사(왼쪽 네번째), 즁 딴 히엔 껀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한 껀터시에 38번째로 껀터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껀터시는 베트남 경제규모 5대 도시이자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 중앙직할시로 인구가 1800만명에 이른다. 풍부한 노동력과 지속적인 도로, 항만 등에 한국계 투자가 증대되고 있다. 최근 2030 메콩델타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제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2개 지점을 개설했다. 그 결과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남부 22개, 하노이시 중심 베트남 북부 15개, 다낭시 중심 베트남 중부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38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계은행으로서는 최초로 껀터시에 개점하며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껀터지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할 수 있었다"며 "올해 개점한 푸미, 껀터 지점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5개 지점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9월 신한베트남은행, 일본현지법인인 SBJ, 일본계 키라보시 은행간 3자협업을 통해 금융 지원을 성사하는 등 업력을 쌓아가고 있다. 8월에는 베트남 최초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메콩캐피탈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신사업 추진과 현지 투자금융분야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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