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쿠페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9~11일 사흘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0 WRC’ 6차 대회에서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가 우승을, 티에리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고 탈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쿠페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팀 동료 누빌 선수 역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승부를 선사했다. 3위로 밀린 일본 토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의 차이는 단 1초였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 수상자들이 포디움에 올라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 우승을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카를로스 델 바리오,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 3위를 차지한 도요타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 코드라이버 줄리앙 잉그라시아./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 WRC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현대차는 이탈리아 랠리 호성적에 힘입어 올해 WRC 2연패 달성에 한걸음 다가갔다. '2020 WRC'는 앞으로 단 두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가오는 7차전은 다음달 19일부터 벨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감독 안드레아 아다모는 "남은 두 번의 랠리도 차질없이 준비해 WRC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쿠페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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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일정이 축소됐으며, 유럽 6개국에서 대회마다 총 2~3번의 결승 레이스를 펼친다. 연간 총 16번의 결승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종합 우승팀과 우승 드라이버를 결정한다.
이번 3차 대회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선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의 니키 캐츠버그선수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선 BRC 현대 N 루크오일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i30 N TCR은 WTCR이 출범한 원년인 2018년 드라이버 부문과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9년에도 드라이버 부문 2연패를 거머쥔 바 있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는 그간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 현대제철 (31,500원 ▼550 -1.72%), 이노션 (21,850원 ▼50 -0.23%)월드와이드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뿐만 아니라 쉘, 한온시스템 (4,880원 ▼150 -2.98%), 유코카캐리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WRC를 포함한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 위에서 도전을 계속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i30 N TCR 경주차가 슬로베키아의 슬로베키아 링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0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참가해 1·2위로 달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