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출연자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카카오커머스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홈쇼핑의 실시간 방송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쇼핑방식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의 쇼핑라이브, CJ올리브영의 올라이브 등이 대표적인데 메신저 최강자인 카카오가 본격 가세한 것이다.
방송은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및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엠탑 쇼핑탭, 카카오톡 샵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노출돼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다양화되는 모바일 쇼핑에 대한 고객 니즈를 고려해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또 중소상공인을 위한 방송 창구도 마련해 제작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파트너들을 위한 도움도 지원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3일간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로 포문을 연다.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는 카카오커머스가 브랜드와 함께 기획하는 원데이 타임세일 행사다. 카카오 주요 채널(카카오쇼핑라이브, 카카오선물하기, 카카오쇼핑하기)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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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현대백화점이 참여할 계획이며, 12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슈퍼데이에서는 설화수·헤라·라네즈·아이오페 브랜드 상품을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1+1 구매 혜택 및 경품 행사를 제공한다.13일 삼성전자 브랜드 슈퍼데이에서는 IT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다각도로 리뷰하고 청소기·에어드레서·버즈 라이브 등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 특가로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는 카카오쇼핑라이브와 삼성카드가 협업해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을 위한 언택트 라이브 커머스 페스티벌인 ‘홀가분마켓 라이브’를 개최한다.
한편,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25회 방송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방송 당 평균 시청 횟수 10만회,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친구 수 120만 명을 확보하는 등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상품 뿐 아니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확대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