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자료=서울시 제공](https://thumb.mt.co.kr/06/2020/10/2020101206385499333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12일 "당초 장애인의 날(4.20)에 맞춰 2020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려 했던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개최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행사방식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취업박람회에 약 2만5000명의 장애인이 참여했고, 이중 4300명이 취업했다. 2009년부터는 장애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서울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행사를 주관, 체계적으로 구인업체를 발굴하고 직종을 개발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장애인취업박람회로 자리 매김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obable.seoul.go.kr)로 접속하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10월 13일(화)부터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200여 명 이상의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박람회 참여 장애인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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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고용장려금 지급, 시설자금 융자 및 시설장비 무상지원 등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법정 의무고용 초과 시 고용장려금을 장애인 1인당 3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지급하고, 장애인 작업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최대 15억원을 연 1%의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통근버스를 구입할 때는 400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무상지원을 받는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취업박람회를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개최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