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진행자 마리아 바티모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난 원격 토론을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토론위원회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제2회 대선후보 TV토론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여전히 감염돼 있다면 대면 토론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5일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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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중 트럼프 대통령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 뿐 아니라 일반인은 구할 수 없는 리네제론의 미승인 항체 치료제까지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